이번 시즌 트렌치들 , 오래 준비한 만큼 특히나 마음에 들어요 .
받아보니 더 마음에 든다는 카톡 수다들에 , 예뻐진 날씨만큼이나 맘이 몽글몽글한 요즘이랍니다 .
bbalgang 의 2015 봄시즌 , 대미를 장식할 트렌치 -



: )





각잡고 , 칼주름 잡아 , 흐트러짐 없는 그런 트렌치 코트 말고 .
그냥 소매 두번쯤 둘둘 접어 올리고 단추도 채운듯 만듯 , 허리도 대충 졸라 묶었다가 ,
구김마저 자연스럽게 , 집에서 입던 배기팬츠에 슬리퍼 끌고 걸쳐도 ,
잠옷으로 입고있던 면 원피스에 대충 걸쳐 비니쓰고 나간다해도 ,
그냥 일부러 그런 듯 , 자연스럽게 멋진 .

파파라치 컷들 속 배우들이나 ,
하나도 안 꾸민 거 같은데 그냥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느낌가득한
런던 , 소호 , 빠리의 멋진 언니들같은 .

그렇게 우리 그냥 빈티지한 운동화에 편하게 걸쳐도 간지나는 그런 트렌치랄까 - 



Oh! My Trench.
(빠리의 빈티지한 트렌치코트)







일단은 컬러에서 , OMG !! (정말 어쩌려고 이래)
민트빛소라 컬러 딱 한방울 떨어뜨린 듯 , 아주아주 소프트한 소라컬러인데
리넨코튼원단의 뽀득뽀득 기분좋은 소재감과 더해지니
어디에도 없는 사랑스러운 트렌치코트 .


: )
 

빈티지한 소라 컬러로 너무 멋지지만 , 무엇보다 자랑하고픈 점은 소재 .
뽀득뽀득한 리넨 코튼이 , 너무 얇거나 흐물거리는 느낌없이 도톰하고 존재감있게 -
안감까지 리넨코튼 소재로 꼼꼼하게 있어주니 얇고 구김 잦은 트렌치들과는 전혀 다를거에요 .
리넨코튼 원단 고유의 자연스럽고 빈티지함을 살려 , 그저 무심하게 빠리언니들처럼 툭 . 걸쳐줄 것 .

매력적이에요 .
보는것보다 입어보는 것이 훨씬 매력적이죠 .


: )



전체적인 실루엣은 플레어 라인으로 ,
뒤에서 본다면 날개뼈 바로 아래서부터 충분하게 아낌없이 사용한 원단이 멋지게 퍼지니
꽤 가녀리고 길어보이는 바디라인도 , 사랑스러운 아우라도 , 맘에 들 거에요 -


  가볍게 오픈해서든 ,
허리 졸라매어 헵번라인으로든 ,
언제나 매력적일 
 




Oh! My Trench.
(빠리의 빈티지한 트렌치코트)

+

자연스러운 잔주름감은 , Oh! My Trench. (빠리의 빈티지한 트렌치코트) 의
리넨코튼소재 특성이며 , 이 점이 매력이랍니다 -

빳빳하게 다림질하면 안돼요
그러지말아요 >_<

  가볍게 오픈해서든 , 허리 졸라매어 헵번라인으로든 , 언제나 매력적일 -
내가 원하는대로 모양이 잘 잡히는 소재라서 , 허리 벨트끈 가볍게 한 번 묶어주면
플레어 라인의 볼륨이 추욱 쳐지지 않고 사뿐 살아나는 그 느낌 .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어요 : )  

가볍게 오픈해서 차분하게 핏 할 때는 , 플레어 라인 속 버튼 채워주어도 좋아요 .

히든버튼 , 그리고 자개느낌의 매트한 버튼 소재는 또 내 취향 .
라이트한 소라 컬러의 베이스에 브라운 버튼은 , 어쩜 이렇게 센스 있고 말야 . 

bbalgang 의 2015 봄시즌 , 대미를 장식할 트렌치 -



Oh! My Trench.
(빠리의 빈티지한 트렌치코트)

매력적이에요 .
보는것보다 입어보는 것이 훨씬 매력적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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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size , 44- free
총장(칼라제외)99cm, 칼라높이10.5cm, 가슴단면(레글런핏) fre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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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YESTER 60%
LINEN COTTON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