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닥하니 흐르는 니트 스웨터를 입고도,
캐플린이 눈에 들어오는 난, 휴가를 일주일 앞 둔 녀자 :)


여름의 끝자락, @ 주말의 상수동

드디어 휴가가 코 앞이네요.
9월 1일 am 11:00 비행기로 elly는 Langkawi 로 날아갑니다.

휴가를 앞 둔 마지막 주말,
가을의 기운이 느껴지던 토요일,


" 여행, 그 설레임에 관한 이야기."

밤이 되어 선선해지니 괜찮았지만, 읍 낮에는 아직 덥더라구요.
그치만 계절을 앞서감은 지나침이 없는 법, 뒤쳐지지만 않으면 되는거니까요 -
벌써부터 흐르는 니트가 너무 예뻐보인다며,

특히 이 녀석은 sample 을 받아들자 마자
당장 입고나왔을만큼, 딱 그만큼 컬러나 핏감이 어매이징 했던 :)

전체적으로 균일한 짜임 아닌, 중간중간 성글게 짜인 댄싱이 들어간 니트 조직,
화이트에 가까운 라이트한 그레이와 다크 그레이의 원사가 같이 예쁘게 짜인 보카시,
맨질맨질 기분좋은 촉감의 사탕같던 단추,

여행의 설레임도, 가을의 설레임도,
느껴지게 했던 시크하게 흐르던 니트 카디건.

" 여행, 그 설레임 "

   

블랙 쇼츠와 가을에 뽕 빠지게 신어줄, Golden goose AT 01. 



사진 몇장을 슬쩍 공개하고는
폭주하는 문의에 역시 나의 눈은 틀리지 않았다며 흐뭇했다지요.


+

너무 대박일거라고 이미 예상한 아이템 였지만,
bbalgang에 미리 도착했던 수량 모두 개인문의 오더로 완판 된 상태랍니다.
늦지 않게 바로 리필 오더를 넣었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항공 화물이 하나도 뜨지 않아
입고가 예상보다 딜레이 될 듯 합니다.
심지어 택배도 오늘 (화요일) 은 물건 집하가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일단, 배송 예상 날짜는 다음주 수요일 (5일) 입니다.
여유 갖고 기다려 주셨으면 해요 - 레디안 :)


++

또, 다음 재입고까지는
꽤 시간이 오래 걸릴 제품이라는 점도 미리 알람합니다.

가장 맘에 드는 점은,  
그레이의 니트 카디건보다 조금 긴 기장의 쉬폰 (chiffon) 베스트가,
탈부착이 가능한 아이템으로, 함께 간다는 점.

개인문의 오더를 넣으면서,
안에 레이어링한 제품도 함께 구매하고 싶다고 요청했던 레디안들 모두
아주 기뻐했던 소식이었다죠, 히히 :)  

elly는 black 의 top을 이너로 입었습니다.
미니멀한 이너와 함께 니트 카디건의 매력을 살린 채 핏하길 권해요.
팁과 쇼츠, 원피스, 이너의 종류는 뭐든 잘 어울릴 듯 -

날이 좀 더 선선해지면,
딱 저 코디에 fall in fall 워커를 신어줘야지.

뒷 라인은, 짧은 앞과 다르게 언밸런스하게 긴 기장이라는 점도 하트 콕. 

쉬폰 베스트를 떼고, 그레이 카디건만 늘어뜨려 흐르게 입어주기,
화이트 쇼츠와 쉬폰 없이 그레이 카디건만, 그렇게 입어도 예뻤던 다음날.

성글게 짜인 조직이 중간중간 꽤 많아,
여름의 끝자락부터 꽤 요긴하게 잘 입어 줄 아이템인 듯.

청순하게 흐르는 니트 카디건은,
늘 너무 내 스타일이고 :)

천정까지 쌓인,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계속 도착하고 있는 가을 sample 들 -
그 중 '진짜' 를 고르는 작업과

휴가 전 반드시 로딩해야 할 제품들, 가을 시즌 준비를 위한 갖가지 작업들,
그리고 이런저런 개인적인 볼 일들까지,


휴가 전 남은 5일을 15일처럼 살아도 모자르겠지만,
그래도 설레인다, 이번엔 특히 더 많이.
   

기본인 듯 하지만, 세련된 느낌이 좋은 이런 아이템이
몇 해가 지나든 오래 사랑받는 법이지.

쉬폰 (chiffon) 베스트는 화이트 투명 단추를 쫑쫑 채워
달아주었다가, 떼었다가 자유롭게 -

휴가를 앞 둔 마지막 주말,
가을의 기운이 느껴지던 토요일,

" 여행, 그 설레임에 관한 이야기. "


+

일단, 배송 예상 날짜는 다음주 수요일 (5일) 입니다.
여유 갖고 기다려 주셨으면 해요 - 레디안 :)






" 여행, 그 설레임에 관한 이야기. "
one size, 44- free

gray cardigan ;  총장(앞)61cm (뒤)70cm, 팔길이63cm, 가슴단면50cm 허리/힙 free
chiffon vest ; 총장(앞)73cm, (뒤)88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