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 일곱 시,

눈도 제대로 안 떠지는 시간임에도 ,
내 아들녀석은 붕붕 이미 기분이 하늘 끝까지 올라갔으니까 ;;

 이 많은 에너지를 감당해 주려면 ,
아침 산책이라도 해주어야지 .



너무 초췌한 거 같아 ,
컬러의 힘 좀 빌자며 입었던 요 녀석이 ,
기대보다 훨씬 더 많이 , 머리끝까지 청량하게 그렇게 멋지더라구요 >_<



' 요즘 딱 원했던 그런 스타일 '


Lovely Tangle, 럽리탱글"
(알싸한 색감의 그린 스웨터)

' 박찡찡이 아빠 툴툴대지 말고 언능 나오시옹 '
역시 좀비처럼 모자쓰고 나오는 신랑 기다리던 중 :) 

bbalgang 오픈 4년만에,
이렇게 실물보다 안 예쁘게 나오는 옷은 진정 처음이라고 >_<

' 빨주노초파남보 ' 에 딱 그 초록색인데 말이에요.
더도말고 덜도말고, 아크릴 물감에 'green' 쬬르륵 쥐어짰을 때 ,
알싸한 컬러감의 딱 그 초록색인데 ,

DSLR 에서도 , 똑딱이에서도 , 모두 청록컬러나 피콕컬러 비스무리하게 보이더라구요 .
그나마 제일 정확했던 컬러감이 갤3 에서의 컬러감 ,
(이래서 갤3을 사랑하지 않을수 없다구 >_<)


주말 아침 산책에서의 핸폰 사진 몇장으로 , 
update 를 진행하는 이유이지요 ;;
 

볼륨감과 두께감 꽤 있으면서도
무겁게 쥬륵 쳐지는 느낌 없이 아랫단이 찰랑 탱글 하게 ,
고물줄 넣어놓은 것 마냥 가볍고 탄력있게 떨어지네요  -

이런 볼륨감 있는 니트들 ,
무겁게 죽죽 쳐지면서 늘어나는 거 참 싫으니까 -

예쁘게 손뜨개 짜여진 데다가 ,
중간중간 뽕뽕 러블리한 구멍 디테일까지도
참 예쁘다 녀석 :)


Lovely Tangle, 럽리탱글"
(알싸한 색감의 그린 스웨터)

그 날 아침 ,
카스에 잠깐 올렸던 사진 한 장에 개인문의 카톡 수십개 ;;;
추석 전 재빠르게 수량 확보하고 open 하는 이유라지요 -

그럴듯하게 코디하고 메이컵 신경쓰고 올리는 사진들보다 ,
가끔은 이렇게 정말 정직한 리뷰 모드의 사진이 와 닿을 때가 있죠 .


 



Lovely Tangle, 럽리탱글"
(알싸한 색감의 그린 스웨터)

소장하고 있는 어떤 레깅스에 티 한장 , 그 위에 가볍게도 -
지나가는 사람들 모두 한번 쯤 쳐다볼 만큼 예쁜 컬러감이구요 ,

지금처럼 날씨 기막히게 좋은 날엔 ,
가볍게 그저 이지한 코디 위 탱글한 느낌으로 .

조금 더 추워지거든, 블랙의 롱 니트 원피스 위 입어야지요 .
아이보리나 그레이 컬러 터틀넥과의 매치도 기대되구요 .


알싸한 그린의 컬러 포인트 ,
한겨울 까지도 너무 멋지겠다 꺄륵 >_<






Lovely Tangle, 럽리탱글"
(알싸한 색감의 그린 스웨터)
  

요렇게 ' 빨주노초파남보 ' 의 딱 초록 컬러 말이에요 ,
찾아보니 늘 잘 없더라 , 히히 신나 .

' 요즘 딱 원했던 그런 스타일 '

Lovely Tangle, 럽리탱글" (알싸한 색감의 그린 스웨터)

볼륨감 있는 요런 니트 스웨터 가디건 ,
많이 말라보이는 것 쯤이야 다들 너무 잘 아는 이야기 :)






Lovely Tangle, 럽리탱글"
(알싸한 색감의 그린 스웨터)

one size, 44- real free

총장 67cm ,
( 양쪽이 루즈하게 떨어지면서 느끼는 실제 길이감은 77cm 정도 -) 
레글린 소매 가슴 팔길이 free -

cotton 100%